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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자구책 마련 중인 면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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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자구책 마련 중인 면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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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기준 환율이 1,250원을 넘을 때부터 최대 3만5천원까지 LDF페이를 지급하는 환율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점에서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을,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 고객에게 최대 36만5천원까지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고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최대 216만원까지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면세업계가 휴가철 내국인 수요 회복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지만, 경기침체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국내 고객들 역시 지갑을 쉽게 열지 않아 업계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 모습. 2022.6.26

superdoo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