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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멕시코인이 北방송 실시간 중계 유튜브 계정 운영"

송고시간2017-02-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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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북한 TV 방송을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 계정[38노스 누리집 갈무리]
이달 초부터 북한 TV 방송을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 계정[38노스 누리집 갈무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이달 초부터 북한 TV 방송을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 계정이 멕시코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CTV-조선TV'로 명명된 동영상 채널은 지난 6일 생성된 후 몇 시간 동안 조선중앙TV를 방영,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있다.

채널의 맨 위에는 '조선중앙TV'라는 이름을 새겨져 있으며 화면 뒤에는 조선중앙TV를 선전하는 여러 사진이 게시됐다.

이 동영상 채널은 '조선TV-조선중앙텔레비죤'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와도 연동됐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지난해 11월 유튜브에 의해 계정이 삭제된 또다른 '조선중앙TV1'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채널과도 연결된 것이다.

새로운 동영상 채널은 '시험방송'이라는 타이틀 아래 방송을 송출하고 있지만, 정규 서비스로 계속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태라며 확실한 것은 평양에서 송출되는 것이 아니라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새로운 동영상 채널이 멕시코인 로드리고 로호라는 인물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로호는 지금은 폐쇄된 'DPRK Friendship Mexico'라는 사이트를 운영한 바 있다고 자신의 이력 목록을 통해 밝힌 바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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