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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호남 목표 30%…尹어퍼컷 정치보복? 뭐 눈엔 뭐만"

송고시간2022-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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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8일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33%를 찍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의 어퍼컷이 정치 보복 의지를 담은 동작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세상을 좀 긍정적으로 밝은 눈으로 보면 좀 좋겠다"며 "이런 집권여당 처음 봤다. 네거티브와 무슨 주술, 신천지, 이런 것 갖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게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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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기자

"자꾸 '정치보복'이라 하면 이재명 위리안치·봉고파직"

'호남 특공조' 투입…安과 단일화에 "기본적으로 자강" 경기지사 공천설 일축

이준석 경남서 '윤석열 지지' 호소
이준석 경남서 '윤석열 지지' 호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22년 2월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8일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33%를 찍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한다. 59초 쇼츠 담당 보좌역들(박민영, 오철환, 김동욱)과 광주 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 복합쇼핑몰 외에도 여러 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유세하는 이준석 대표
부산에서 유세하는 이준석 대표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5 kangdcc@yna.co.kr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는 민주당 광주시당이 복합쇼핑몰이 광주 정신에 어긋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면서 "너무 이런 광주 정신 같은 것을 여러 정책의 도구처럼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어퍼컷이 정치 보복 의지를 담은 동작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세상을 좀 긍정적으로 밝은 눈으로 보면 좀 좋겠다"며 "이런 집권여당 처음 봤다. 네거티브와 무슨 주술, 신천지, 이런 것 갖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게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작년 9월 '이준석 대표를 봉고파직,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런 게 정치 보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봉고파직(封庫罷職)은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해 잠근다는 뜻이며, 위리안치(圍籬安置)는 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이다.

이 대표는 "그게 소위 말하는 정치보복 하겠다는 아주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니까 정치보복, 이렇게 자꾸 하면 저희가 이재명 후보를 위리안치, 봉고파직해서 상기시켜드리겠다. 적절히 하라"고 경고했다.

윤석열-이준석, 무개차 유세
윤석열-이준석, 무개차 유세

(부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무개차를 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5 [공동취재] uwg806@yna.co.kr

윤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주말에 담판을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정치에는 모든 가능성을 저희가 배제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저희가 기본적으로 지금 전략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자강"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차기 경기도지사 공천을 약속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그런 제안을 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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