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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5년만에 역사속으로…새 당명 자유한국당(종합)

송고시간2017-02-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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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2.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은 8일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며 "향후 비상대책위 의결과 13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당명 변경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찬회 참석하는 새누리 지도부
연찬회 참석하는 새누리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8일 오후 서울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2.8
hihong@yna.co.kr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5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2012년 2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14년 3개월간 써온 당명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대(對) 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등 3개를 선정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지난달 26일 이를 폐기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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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 행복한국당, 국민제일당, 보수의힘 등 4개 당명을 후보군으로 다시 선정해 책임당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2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새 당명이 걸맞은 당 로고와 상징색도 결정할 방침이다.

당 로고는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흰 바탕에 당명을 빨간 글씨로 적고, 당 상징무늬를 파란색으로 새겨넣어 전체적으로 태극기에 쓰인 색깔을 모두 사용하겠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새 당명은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보수의 가치가 잘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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