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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간호사 결핵…신생아 798명 역학조사

송고시간2017-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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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신생아실 이용한 798명 대상 결핵·잠복결핵 검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서울 노원구보건소는 노원구에 있는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여. 34세)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돼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보인 지난 23일 업무를 중단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은 27일에 나왔다.

간호사는 병원에 입사할 당시 건강검진을 하지 않았으며, 올해 병원에서 시행하는 직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질병관리본부와 노원구보건소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이 간호사가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2016년 11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이 보건소와 관내 종합병원에서 결핵 검사(흉부X선 검사)와 잠복결핵 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가 추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은 결핵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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