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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고향 음성서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본부 출범(종합)

송고시간2016-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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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새 대한민국 건설 앞장서 달라" 반 총장에 요청

최순실 게이트 여파인 듯 240석 규모 행사장 빈자리 많아

최순실 게이트 여파인 듯 240석 규모 행사장 빈자리 많아
반기문 고향 음성서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본부 출범(종합)
"위기 극복·새 대한민국 건설 앞장서 달라" 반 총장에 요청

최순실 게이트 여파인 듯 240석 규모 행사장 빈자리 많아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
(음성=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팬클럽인 '반딧불이' 충북본부가 25일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있다. 김성회 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부터)과 강동구 충북본부 회장.

(음성=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팬클럽인 '반딧불이' 충북본부가 25일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대회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대회

반딧불이 충북본부는 이날 음성군 음성읍 새마을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활동 방향 등을 담은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단체는 선언문에서 "평화통일과 경제적 웅비를 통해 선진통일 대한민국을 일궈내고 지구촌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충북이 낳은 세계적 일꾼인 반 총장과 함께 나라를 밝히고 세계를 비추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에게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소중한 경험과 경륜으로 당면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경제, 복지한국의 초석을 쌓는 선봉장이 돼 국민통합과 남북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동구 충북본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요즘 나라가 많이 시끄럽고 외국의 비웃음거리까지 된 것은 소통 능력이 없는 국가 지도자 리스크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에는 세계적 소통과 설득의 달인인 반 총장이 있어 다행"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회 반딧불이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반 총장이 현 시국을 보는 안타까운 국민의 마음을 모를 리 없으며 귀국 후 조국에 헌신할 길을 찾을 것"이라며 "어떤 길이든 반 총장과 함께 가자"고 말했다.

반딧불이 충북본부는 내년 초 반 총장이 귀국하면 중앙조직과 별도로 충북에서 환영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본부는 청주 본부지회를 비롯해 12개 지회와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산악회 등 분야별 직능위원회 조직을 갖췄다.

이날 행사장에는 240여석의 자리가 마련됐으나 최순실 게이트 여파를 반영하듯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띄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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