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900만명 돌파…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
송고시간2021-11-25 06:01
도소매업 222만명 최다…숙박·음식점업 127만명, 부동산업 123만명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종사자 대비 약 44% 수준이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9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은 것이다.
이는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 수준이다.
이 비중은 2016년 42.0%, 2017년 42.5%, 2018년 43.6%, 2019년 43.7%로 지속해서 상승했다.
[표]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와 전체 기업 종사자 비교 (단위: 명, %)
연도 말 |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 전체 기업 종사자 | 비중 |
2016 | 8,245,781 | 19,635,071 | 42.0 |
2017 | 8,535,841 | 20,094,913 | 42.5 |
2018 | 8,969,291 | 20,591,641 | 43.6 |
2019 | 9,219,369 | 21,076,582 | 43.7 |
2019년 말 소상공인 사업체가 644만2천개인 것을 고려하면 1개 업체당 종사자는 평균 1.431명꼴이다.
이 수치는 2016년 1.454명, 2017년 1.453명, 2018년 1.447명, 2019년 1.431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무점포소매업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소상공인 사업체가 그만큼 더 영세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를 보면 2019년 말 현재 도소매업이 218만5천명으로 전체의 2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음식점업(126만8천명), 부동산업(123만1천명), 제조업(119만9천명), 건설업(80만명)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31만3천명(25.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88만8천명), 부산(60만2천명), 경남(58만9천명), 경북(47만9천명), 인천(47만3천명), 대구(42만6천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종사자는 총 467만4천명으로 50.7%에 달해 절반이 넘었다.
소상공인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전체 644만2천개 중 도소매업이 155만1천개(24.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숙박·음식점업(75만2천개), 운수·창고업(61만4천개), 제조업(50만4천개), 건설업(45만2천개)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135만9천개)·경기(158만9천개)·인천(33만1천개) 등 수도권이 약 328만개로 50.9%였다.
[표] 2019년 말 기준 업종별 소상공인 종사자 (단위: 명)
전체 | 9,219,369 |
농·림·어업 | 92,265 |
광업 | 4,513 |
제조업 | 1,199,039 |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 | 95,041 |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 재생업 | 12,456 |
건설업 | 800,373 |
도·소매업 | 2,185,167 |
운수·창고업 | 675,557 |
숙박·음식점업 | 1,267,790 |
정보통신업 | 140,631 |
금융·보험업 | 57,569 |
부동산업 | 1,230,525 |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 274,254 |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 170,096 |
교육서비스업 | 268,333 |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 115,609 |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 185,809 |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 | 444,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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