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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폭염 언제까지…서울 벌써 23일째 열대야 기록

송고시간2018-08-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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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위 피해 서울 IFC몰 찾아 독서하는 시민들
밤에 더위 피해 서울 IFC몰 찾아 독서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에 23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준으로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7도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서울 외에도 제주(28.7), 여수(27.9도), 목포(27.8도), 인천(27.4도), 부산(27.3도), 광주(27.3도), 청주(26.7도), 대전(26.2도), 전주(26.1도), 포항(26.1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여수는 26일째, 대전은 2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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