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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자율접종·어린이집-유치원-초1∼2 교사 접종 시작

송고시간2021-07-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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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 넘게 나오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는 느리지만 소그룹별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재개되는 이달 말까지는 신규 접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경기의 '자율접종'과 함께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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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유물량 소진에 만 55∼59세 접종예약은 첫날 1차 마감

예방접종센터
예방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 넘게 나오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는 느리지만 소그룹별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재개되는 이달 말까지는 신규 접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경기의 '자율접종'과 함께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먼저 자율접종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서울시에 화이자 백신 20만명분, 경기도에 같은 백신 14만명분을 각각 배정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당초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맺으면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조기 도입함에 따라 일정이 보름 이상 빨라졌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들은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43곳과 경기 예방접종센터 51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두 지자체는 총 34만명에 대한 접종을 오는 26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확대돼 전국 8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내달 2일부터는 186만명에 대해 접종이 진행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도 이날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애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4∼17일이다.

또 고등학교 교사 대상 접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함께 오는 19∼30일 시행된다.

(CG)
(CG)

[연합뉴스TV 제공]

한편 정부가 보유한 모더나 백신 물량이 소진되면서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첫날인 전날 15시간 30분 만에 마감됐다. 당초 예정된 사전 예약기간은 오는 17일까지였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55∼59세 사전예약을 12일 0시부터 실시했는데 15시 30분께 185만건의 사전예약이 마감됐다"며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에 대해서는 19일부터 추가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 55∼59세 접종 대상자는 약 352만4천명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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