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교도 "北리수용, '최후 목표까지 핵·미사일 개발 노력'"

송고시간2017-09-11 14:3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방북 日 이노키 의원에 언급…'수소탄 장착 ICBM 실전배치' 뜻인듯"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북한을 방문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은 11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외교담당 부위원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최후 목표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직 프로레슬러로 널리 알려진 안토니오 의원은 이날 평양을 떠나 귀국 길에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언급했다는 '최후의 목표'가 수소탄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전 배치를 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이 "북일간 인적 교류를 중지하면 안 된다"고 말하자 리 부위원장도 동감을 표시했다.

이노키 의원은 북한 출발에 앞서 평양에서 교도통신 기자와 만나 리 부위원장과의 회동 자리에서 일본 의원단의 북한 방문을 제안했다며 "모두 평화를 바라므로, 그를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노키 의원은 일본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정권수립일(9일)에 맞춰 지난 7일 북한 방문 길에 올랐다.

면담하는 리수용-이노키
면담하는 리수용-이노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외교담당 부위원장이 8일 방북 중인 프로레슬러 출신 일본 정치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일행과 면담했다고 조선중앙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17.9.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choinal@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