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4만6천곳 내진보강 완료…내진율 43.7%
송고시간2017-04-30 12:00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말까지 공공건축물·도로 등 공공시설 4만6천111곳에서 내진보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31개 종류의 공공시설물 10만5천여곳에서 2045년까지 모두 내진보강을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7천294개 시설에 5년간 1조7천380억원을 투자해 내진율 49.3%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2단계 사업의 첫 해인 지난해에는 2천243억원을 들여 1천379곳에서 내진보강을 완료했다.
내진율은 당초 목표보다 0.4%포인트 높은 43.7%다.
다목적댐 등 8종류 시설에서 100% 내진율을 달성했고 도시철도 등 8종류에서는 80% 이상으로 내진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공공건축물(36.2%)과 학교시설(23.1%) 내진율은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는 올해 8천3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542개 시설물의 내진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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