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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침수 피해주민 뜬눈으로 밤새…내일까지 많은곳 200㎜ 예보

송고시간2020-07-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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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북부산지 호우 경보…중북부 동해안·중부산지 호우주의보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24일 오전 강원 강릉 시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 24일 오전 강원 강릉 시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621㎜, 미시령 561㎜, 설악산 461㎜, 대관령 198㎜, 삼척 원덕 216㎜, 강릉 156.3㎜, 속초 144.6㎜, 동해 139.5㎜ 등이다.

현재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북부 산지는 현재 호우 경보가, 중북부 동해안과 중부 산지에는 호우 주의보가 각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영동지역은 50∼150㎜, 북부에는 20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서 지역은 5∼3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24일 주택이 침수됐던 삼척시 교동지역 주민 8명은 밤사이 인근 경로당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강릉시 등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는 부서별로 직원을 비상 대기시키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강릉 심곡항∼옥계를 연결하는 헌화로는 파도가 도로로 밀려들면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안에는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해수욕이 금지된 상태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4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4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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