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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게이트' 특검 수사 오늘 끝…이재용 등 10여명 기소

송고시간2017-02-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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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간 70일 포함해 총 90일 대장정…남은 의혹은 검찰로

박영수 특검 '만감교차'
박영수 특검 '만감교차'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 수사종료일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kane@yna.co.kr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90일, 공식 수사 기간만으로는 7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입건한 피의자들을 대거 재판에 넘긴다.

특검은 앞서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입건되거나 고발된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한 뒤 28일 최종적으로 일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특검수사 오늘 종결…적막한 기자실
특검수사 오늘 종결…적막한 기자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이 28일로 만료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특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입주한 특검 취재기자실의 좌석이 이날 오전 여러 개 비어 있다. sewonlee@yna.co.kr

우선 433억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기소 될 예정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도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다.

최씨의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의 공범으로 기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피의자로 입건된 삼성 관계자들도 대부분 기소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밖에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55)씨,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 등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특검 수사는 이날 끝난다. 나머지 의혹 수사는 검찰로 넘겨 진행하게 된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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