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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2,357.88 마감(종합)

송고시간2018-06-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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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급등…"中 지준율 인하 영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뒤 2,340대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과 9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경계심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지난주 극으로 치닫던 양국 간 설전이 일단락된 데다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7월 6일이 가까워지면서 협상 여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0.17%), POSCO[005490](3.35%), LG화학[051910](2.19%), NAVER[035420](3.60%), KB금융[105560](3.4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06%)와 SK하이닉스[000660](-4.92%),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6%), LG생활건강[051900](-1.3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0%), 건설(2.53%), 증권(2.07%) 등은 오르고 통신(-1.91%),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16%)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0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706만주, 거래대금은 5조5천585억원이었다.

트럼프-시진핑 미중 무역전쟁ㆍ무역협상 (PG)
트럼프-시진핑 미중 무역전쟁ㆍ무역협상 (PG)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포인트(0.69%) 오른 836.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5%) 오른 831.48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4.58%), 메디톡스[086900](0.48%), 에이치엘비[028300](4.29%), 셀트리온제약(2.36%)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9%), CJ E&M(-0.20%), 바이로메드[084990](-0.47%), 나노스[151910](-4.4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6%), 펄어비스(-2.07%) 등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90%), 운송장비부품(2.42%), 섬유의류(1.92%) 등이 오르고 인터넷(-2.30%), 운송(-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5천974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33억원 가량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7만주, 거래대금은 3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4일(1,118.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화 가치의 하락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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