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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관 "조두순 '천인공노할 잘못 했다'며 반성"

송고시간2020-1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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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동중 "분위기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도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김솔 기자 = 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고 전했다.

출감한 조두순
출감한 조두순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xanadu@yna.co.kr

보호관찰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앞에서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오늘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두순은 오전 6시 45분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첫 목적지로 준법지원센터까지 법무부 관용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친 그는 같은 관용차량을 타고 인근 거주지로 향했다.

그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느냐"고 묻자 뒷짐을 진 채로 90도로 허리를 2번 숙였다.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다.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출소 과정에 관용차량을 동원한 데 대해서는 "조두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jEM-OhCLVo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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