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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여야대표 회동, 현재로선 어려워진 상황"

송고시간2017-09-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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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대화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대화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바른정당 주호영·자유한국당 정우택,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2017.5.19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등의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 청와대 초청 회동이 당장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더 노력하겠지만 여야대표 초청 회동이 현재로서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등 상황을 보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중한 안보 상황을 감안해 청와대와 야당의 초당적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이미 5당 대표들과 그런 것을 얘기하자고 제안해 정무적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야당이 다소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청와대의 진정성을 받아줘서 응답하기를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전날 김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직후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여소야대라는 국회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에 대해 국민이 보시는 시각이 있고 안 대표도 그런 것을 충분히 감안한 말씀일 것"이라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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