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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해상 추락…"승객 등 180여명 탑승"(종합2보)

송고시간2018-10-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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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해상서 잔해 발견…재난 당국, 수색·구조 작업 진행

인니 라이온 여객기 추락 현장에 출동하는 구조대
인니 라이온 여객기 추락 현장에 출동하는 구조대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의 JT-610편 여객기가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해 자카르타항에서 긴급 출동하고 있다. leekm@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해상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기자회견을 하고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께 추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제공]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YZqXS3Srag

[그래픽] 인니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해상 추락
[그래픽] 인니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해상 추락

추락 장소는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까라왕 리젠시(군·郡) 앞바다로 확인됐다.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189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탔다고 전했고, 188명이라고 밝힌 기관도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확인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재난당국은 즉각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JT-610편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자카르타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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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ZqZHLbLZ_Q

인니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해상서 잔해 발견
인니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해상서 잔해 발견

(자카르타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의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한 서자바 주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를 구조대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운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이날 추락한 곳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leekm@yna.co.kr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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