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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한대사에 이달말까지 '추방' 명령

송고시간2017-09-1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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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제재 유엔 안보리 요청에 따른 조치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스페인 외무부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등 도발을 이유로 자국 주재 북한대사에게 추방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외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북한대사가 소환돼 자신이 기피인물로 지정됐다는 결정을 들었다"며 "따라서 그는 업무를 중단하고 이달 30일 전에 스페인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멕시코 정부의 추방명령을 받은 김형길 주 멕시코 북한대사도 지난 14일 멕시코를 떠나 쿠바로 갔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만장일치의 제재결의를 하면서 각국에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각 출국하는 주멕시코 북한대사
지각 출국하는 주멕시코 북한대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정부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김형길 주멕시코 북한대사(왼쪽)가 애초에 통보받은 기한보다 5일 뒤늦은 14일(현지시간) 출국 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7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김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다. 2017.9.15 [엘 디아리오 누리집 갈무리=연합뉴스]
penpia21@yna.co.kr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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