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상상인저축은행 수사 피고발인 숨진 채 발견(종합)

송고시간2019-11-29 19:2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검찰서 한 차례 조사받아…경찰 "유서엔 상상인 관련 언급 없어"

(서울·안양=연합뉴스) 김계연 최종호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상인그룹 사건의 피고발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지난 22일 오후 6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업체들 사이에서 대출을 알선해준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와 별개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총괄대표를 지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작성한 유서를 발견했지만, 유서에는 상상인그룹 사건과 유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어 일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떠한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