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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어떤 내용 담길까… 물가대책도 관심

송고시간2017-06-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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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은행 총재 메시지도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최윤정 박대한 기자 = 다음 주에는 최근 일부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새 정부의 첫 대응책과 물가 관련 대책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등 금융시장 안정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이다.

정부는 다음 주에 부동산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강도에 따라 부동산 경기의 방향이 갈릴 것으로 보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선별적·맞춤형 대책을 만들되 실수요자 거래는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같은 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LTV·DTI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은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정책이 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단속
부동산 투기단속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정부가 합동 투기 단속반을 투입해 부동산 투기 단속을 시작한 13일 단속반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인근 상가로 들어서고 있다. 2017.6.13
pdj6635@yna.co.kr

오는 19일에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열린다.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는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비상경제대응TF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뿐 아니라 시급한 경제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비상경제대응TF 명칭은 사라지고 물가 측면에 초점을 맞춘 차관급 회의체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계란과 닭고기, 오징어 등 축수산물 수급과 가격안정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할 새 통계가 나온다.

통계청은 22일 '일자리통계를 통해 본 일자리별 소득분포 분석'을 발표한다.

이 통계는 기존의 일자리행정통계에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데이터를 결합한 것으로 21개 산업대분류별 평균 임금과 소득분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통계청은 2019년까지 임금근로자는 물론 자영업자의 사업소득, 연금·퇴직소득 등을 망라한 가구소득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계청은 21일에는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중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발표한다.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19만9천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고용조사를 실시해 주요 고용지표와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등 세부지표를 순차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거시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한다.

이 총재의 부동산대책이나 가계부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한은은 19일에 5월 생산자물가지수, 21일엔 작년 공공부문 계정, 23일엔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각각 발표한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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