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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건강한 다문화가정 위한 韓배우자 역할' 포럼 개최

송고시간2019-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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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다문화 가정(PG)
다문화 가족, 다문화 가정(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우리나라에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한국인 배우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17층 연우홀에서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인 배우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2019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 포럼에서는 ▲ 장기 정착 비율 증가와 함께 늘고 있는 다양한 부부 간 갈등 사례 보고·개선방안 모색 ▲ 건강한 가정과 평등한 부부 관계 형성을 위한 한국인 배우자의 역할 ▲ 결혼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필요성 ▲ 정부의 다문화가정 정책 기조와 중점 사업 등을 짚어보게 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포럼에서는 임원선 신한대 교수와 전정숙 평택대 교수가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인 배우자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조희금 사단법인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가건모) 이사장·이현주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박창덕 경기다문화협동조합 이사장(배우자 국적 베트남)·김태균씨(배우자 국적 몽골)·김명국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위원(배우자 국적 베트남) 등이 나선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데 이어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과 캄보디아 출신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 선수가 각각 축사를 한다.

그동안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에서는 기업의 다문화 공헌 사업과 다문화 가족 자립 방안, 다문화 2세 교육,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문재인 정부의 다문화 정책 등을 주제로 현안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통계청이 9월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원은 전년에 비해 4만5천명 늘어난 100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1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총인구(5천136만 명)의 2%에 이르게 됐다.

특히 2017년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평균 결혼생활 지속 기간은 7.8년을 넘어서는 등 장기화 추세로 가고 있다.

그렇지만 매년 다문화 부부가 1만쌍 이상 이혼하는 등 가정파탄에 이르는 사례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올해 여름에는 한국인 배우자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결혼이주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기도 했다.

포럼 참가 희망자는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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