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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3개 시·군 버스 멈춘다…전북도, 비상수송대책 마련(종합)

송고시간2021-10-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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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노동자 측인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18개 버스사업체 대표인 전북운송사업조합이 전날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최종 결렬됐다.

전북도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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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두고 막판까지 협의했으나 최종 결렬…이날 첫차부터 파업

버스교통카드 단말기
버스교통카드 단말기

[촬영 정유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노동자 측인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18개 버스사업체 대표인 전북운송사업조합이 전날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의 시내·시외버스 1천여 대가 이날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 차부터 운행하지 않는다.

노조는 임금 5% 인상과 무사고 수당 7만원 인상, 식대 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유급 공휴일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월 3.5% 임금 삭감을 주장해왔다.

지난 4월부터 교섭해온 양측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파업을 피하고자 이틀간 밤을 새우며 협의했으나 사측은 반복적으로 임금 삭감만 이야기했다"며 "결국 조합원 2천여명이 단체행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측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이날 다시 노조와 협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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