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신규확진 11만명 육박…일주일만에 정확히 2배 늘었다(종합)

송고시간2022-02-18 10:01

beta
세 줄 요약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9천831명 늘어 누적 175만5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3천920명)보다는 2.0배, 2주 전인 4일(2만7천437명)보다는 4.0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전국서 10만9831명 확진…어제보다 1만6696명 급증

위중증 385명, 사망 36명…재택치료자 35만명 넘어

식당·카페 오후 10시까지 연장·사적모임은 6인 유지

신규확진자 여섯 자릿수
신규확진자 여섯 자릿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11만명에 육박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18일 서울 송파구청 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수가 표시돼 있다. 2022.2.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9천831명 늘어 누적 175만5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3천135명)보다 1만6천696명 급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3천920명)보다는 2.0배, 2주 전인 4일(2만7천437명)보다는 4.0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방역 당국은 앞서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정점 시기는 늦춰지고, 정점은 더 높아져 내달 중순께 최대 27만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3주간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은 현행 '최대 6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간 안정적인 중증화율, 의료 여력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확진자 폭증 상황을 고려해 식당·카페의 영업시간만 1시간 더 연장하는 선에서 완화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10만 명 넘어선 신규확진자
10만 명 넘어선 신규확진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10만 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18 utzza@yna.co.kr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9천715명, 해외유입이 1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천507명, 서울 2만5천626명, 인천 7천3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9천475명(63.3%)이 나왔다.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7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비수도권은 부산 6천574명, 경남 4천609명, 대구 4천538명, 경북 3천281명, 대전 2천980명, 충남 2천939명, 광주 2천665명, 충북 2천552명, 전북 2천503명, 울산 1천947명, 강원 1천927명, 전남 1천908명, 제주 1천114명, 세종 703명 등 총 4만240명(36.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3만6천511명, 서울 2만5천651명, 인천 7천344명 등 수도권만 6만9천506명에 달한다.

지난 1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천938명→5만6천430명→5만4천615명→5만7천169명→9만441명(당초 9만443명으로 발표 후 정정)→9만3천134명(당초 9만3천135명으로 발표 후 정정)→10만9천831명으로 하루 평균 약 7만3천794명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받고 있다. 2022.2.17 tomatoyoon@yna.co.kr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감소한 3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부터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9.4%(2,651개 중 779개 사용)로 전날(28.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꾸준히 올라가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8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1%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재택치료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5만1천695명으로 전날(31만4천565명)보다 3만7천130명이 늘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6만7천3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7.8%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 4천427만2천94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6%(누적 3천6만8천482명)가 마쳤다.

syki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xdDbub4PWo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