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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53㎜ 폭우 8개 읍면 주민대피령…시내버스 운행 전면 중단

송고시간2019-10-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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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발 묶인 시내버스
태풍에 발 묶인 시내버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 오전 강원 강릉시 도로 대부분이 침수돼 송정동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발이 묶여 있다. 강릉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시내버스 전체 운행 불가를 알리고,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0.3 dmz@yna.co.kr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이재현 기자 =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원 강릉시 8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릉시는 이날 오전 8시 전후를 기해 강남동 일부와 강동면, 사천면 등 8개 읍면동 저지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마을 회관 등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했다.

강남동 일부는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또 강동면 군선천과 사천면 사천천 제방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마을별로 방송을 하거나 재난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태풍 '미탁' 할퀴고 간 전국 잠기고 무너지고…주택 매몰·열차탈선 등 피해 속출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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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DSIRoxmlvE

특히 강릉 지역 대부분 도로가 침수됨에 따라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릉지역 시내버스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480㎜, 삼척 377㎜, 강릉 353㎜, 동해 352.3㎜ 등이다.

물에 잠겨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차량
물에 잠겨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차량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 오전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대가 물에 잠겨 도로 한복판에 승용차가 멈춰서 있다. 2019.10.3 dmz@yna.co.kr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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