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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경상남북·강원에 호우 특보

송고시간2016-09-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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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경상남북·강원에 호우 특보

소나기가 내려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나기가 내려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경상도와 강원영동 남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강수확률 70∼90%)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도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 강원영동, 울릉도·독도가 20∼60㎜(강원영동남부, 경상도 최대 80㎜ 이상), 그 밖의 지방은 5∼40㎜다.

경상도는 오후에 비가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밤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6도, 인천 22도, 수원 21.2도, 춘천 20.5도, 강릉 19.4도, 청주 21.4도, 대전 21.1도, 전주 21.1도, 광주 21.2도, 제주 22.8도, 대구 20도, 부산 22.8도, 울산 20.2도, 창원 20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이들 해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데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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