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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일 정상통화 일정 조율 중"…내일 통화할 듯(종합)

송고시간2021-10-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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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첫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통화에서 "정확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여전히 조율 중"이라면서도 "오늘이든 내일이든 양국이 합의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를 통화에서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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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박경준기자

스가 취임 때보다는 통화 늦어져…한일관계 언급 주목

[연합뉴스·교도통신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교도통신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첫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통화에서 "정확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여전히 조율 중"이라면서도 "오늘이든 내일이든 양국이 합의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일정 및 양국 상황 등을 고려하면 통화는 다음날 오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 (양 정상 간 통화) 추진을 염두에 두고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특히 한일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를 통화에서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제와 관련해 이 당국자는 "첫 통화라 취임 축하를 포함해 양국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기본적인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확인해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정상통화가 이뤄지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 간 첫 소통이 된다.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당일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기시다 총리와 문 대통령이 15일에 통화를 하면 스가 전 총리 취임 당시와 비교해 한일 정상 간 첫 통화 시점은 사흘 늦어지는 셈이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튿날인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시작으로 7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13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각각 통화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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